창현리 김밥맛집..가서 떡볶이에 반하다.

지난 주말 김밥으로 유명한 분식집을 다녀왔습니다.
창현리에서 김밥이 맛나다고 소문났더라구요.
기대를 한껏 품고 갔는데 이집이 그집이 맞는지..ㅎㅎ
가게 이름도 모르고 그근처 어디쯤...일거라는 생각만으로 방문 했었네요.
이근처 분식집이 이곳뿐인것 같아 들어갔습니다.

 

생각보다 가게 내부가 좁았습니다.
그래도 깔끔하게 정돈되어진 모습에 안심하며 떡갈비 김밥을 주문했습니다.
거기에 저희가 사랑하는 떡볶이 1인분도 함께요.
떡볶이는 사랑이죠.

아~~~김밥이 나왔는데 참 알차네요.
물론 떡갈비 김밥이 3,500원이라는 가격이지만
속이 알차니 제값한다 생각이 드네요.
얼핏듣기론 떡갈비도 수제라고 하더라구요.
사장님이 직접 만드신 떡갈비가 들어간 김밥이 정말 맛났습니다.

 

 

떡볶이는 사실 비주얼만보고 좀 기대를 안했습니다.
색이 좀 흐리멍텅하더라구요.
토마토스프처럼요.
그.러.나
국물떡볶이인지라 한숟갈 떠먹어보니...왠열~~~
세상 제 입맛에 꼭 맞네요.
같이간 딸도 여태까지 먹었던 떡볶이 중에 젤 맛나다고 하네요.
전혀 자극적이지 않고 살짝 달콤 살짝 매콤입니다.
사실 호불호가 갈릴수도 있는 맛일것 같아요.
저는 너무 부드럽고 자극적이지 않아서 너무 좋았어요.
지금도 글을 쓰면서 침이 꼴깍~~ㅎㅎ
자꾸 생각나네요.

 

 

서비스로 주신 어묵국물입니다.

어묵국물은 평범하니 괜츈해요.

살짝 매콤하니 괜찮더라구요.

떡볶이 국물을 다 퍼먹느라 사실 어묵국물은 다 남겼네요~ㅠㅠ

 

 

메뉴판이에요.

 

 

깔끔한 조리공간입니다.

완전 오픈되어 있어서 좋더라구요.

깔끔하게 관리하시는게 한눈에 보여서 안심이 되었습니다.

 

 

가게 이름이 삥뜯는 오뎅 껌씹는 김밥이었네요. ㅎㅎ

 

간만에 넘 맛난 김밥과 떡볶이를 먹어서 좋았어요.

자극적인 음식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떡볶이가 심심할 수도 있어요.

그래도 떡볶이 마니아라면 꼭 한번 드셔볼만해요.

강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