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 가져온 달팽이가 알을 낳았어요~~부화한 새끼 달팽이 구경하세요.^^

학교에서 가져온 달팽이가 알을 낳았어요~~부화한 새끼 달팽이 구경하세요.^^


달팽이가 알을 낳았어요~~


딸아이가 굳이 가위바위보까지 해가며 데려온 녀석이에요.

학교에서 관찰하던 달팽이 두마리를 학생에서 각각 분양해 주셨네요.

집에 와서 상추도 잘 먹고 잘 지내던 아이가 땅속으로 들어가서 안나오길래

혹시. 설마. 죽은건가 싶던 찰나....

달팽이집을 살짝 들어보니 글쎄 알을 낳았지 뭐에요.ㅠㅠ



많이도 낳았어요.

이 사진은 부화되고 있는 달팽이 사진이네요.

잘 보시면 하얀 꼬물이들이 보여요.




어미가 잡아먹을 수도 있다고 해서 알을 분리해 줬어요.

2주정도 지나니까 부화했던거 같네요.

부화못한 알과 또 분리해줬어요.

새끼들도 지들끼리 잡아먹는다고 해서..ㅠㅠ

왼쪽은 아직 부화못한 알.

오른쪽은 부화한 새끼들이에요.



이제부턴 꼬물꼬물 아기달팽이

더듬이랑 너무 귀여워요.ㅠㅠ




100마리의 알중에서 부화한건 60마리 정도에요.

나머지는 아직도 부화못했는데 어떻게 처리를 못하겠어요.

안쓰러워서~~ㅠㅠ


60마리는 바글바글 상추를 뜯으며 잘 지내고 있어요.

엄청 쪼만한데 상추를 야무지게 잘먹네요.



이제 제법 꼬물꼬물 잘다녀요.

벽도 타고 뚜껑에도 붙어 있고~




다같이 상추위로 올라가 상추를 뜯어먹기도 하고

상추 밑에 들어가 숨어있기도 하고 아주 귀여워요.



하루에도 몇번씩이나 들여다보게 되네요.

정말 힐링되요.

이 작은 생명체들이 알에서 부화하고 꼬물꼬물 기어다니고~

달팽이집은 나날이 커지고 상추도 야무지게 뜯어먹고~

저 귀엽고 앙증맞은 더듬이하며~~

보면 시간가는줄 모르게 쳐다보게 되네요.



처음 딸아이가 가져왔을때 부담스럽기만하던 달팽이가

새끼까지 낳아 자라는 모습들을 보니 엄마미소 짓게 되네요.

달팽이 덕분에 하루하루가 즐겁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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