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릉동 고기맛집 - 화적단
- 맛집찾기
- 2017. 5. 15. 13:21
어버이날 두번째 저녁메뉴는 고기였습니다. 이번 어버이날은 연휴가 길었던지라 두번에 나뉘어서 가족들이 만났습니다. 네가족이나 되다보니 대식구가 되었습니다. 한꺼번에 모두 만나기가 쉽지 않은 우리가족이지만 어버이날을 맞아 5월5일에는 온가족이 고기를 먹으러 갔습니다. 제가 정말 심하게 고기를 좋아해서 고기집을 간다니 너무 신났습니다. 폭풍검색 끝에 공릉동의 "화적단"이라는 집을 찾아냈습니다. 부모님댁과도 멀지 않은곳이어서 이곳으로 정했습니다.
4가족이 모두 모이니 11명이나 되어 미리 에약을 하고 갔습니다.
가게에 도착하니 이렇게 예쁘게 미리 세팅이 되어 있었습니다. 6시에 갔는데도 사람이 제법 있었습니다. 어버이날과 어린이날때문에 그런지 예약안하고 갔으면 이 많은 식구들 앉을 자리도 없었을 것 같습니다.
기본으로 세팅되어 있던것들입니다.
소스도 네가지나 준비되어 있엇 입맛에 맞게 찍어 먹으면 되었습니다.
소금, 쌈장, 콩가루, 칠리소스까지 다양하게 있으니 좋더라구요. 고기도 찍어먹고 떡도 찍어먹고 햄도 찍어먹고, 그래서 이렇게 소스가 많이 준비되어 있었나 봅니다.
고기 가격도 적당한거 같습니다. 저희는 목살과 삼겹살을 먹었는데 각각 150g에 8,900원씩이었습니다. 고기도 두툼하고 정말 맛있었습니다. 제가 고기를 정말 좋아해서 음식점에서 고기맛있게 먹기가 드문일인데 이집은 고기가 참 맛있더라구요. 두툼하게 통으로 올려놓고 구우니 더 맛났습니다.
고기뿐만 아니라 파채, 콩나물무침, 김치, 새우, 떡, 소시지, 파인애플, 된장찌개까지 기본세팅으로 나오니 사이드로 먹을것이 풍부해서 보기도 먹기도 좋았습니다.
퐈이야~~
직원분이 오셔서 갑자기 불을 붙여주시네요. 깜놀~~
아이들이 너무 좋아합니다.
옆에 아버지 테이블도 퐈이야~~
이게 좀 더 불쇼가 잘나왔습니다. 뿌듯뿌듯~
각 테이블 고기 4인분을 클리어하고 밥을 볶아 먹었습니다. 볶음밥만 먹으니 사실 좀 밍숭맹숭해서 아쉬웠지만 불판에 눌러주니 눌러붙어서 진짜 맛났습니다. 결국엔 볶음밥까지 싹싹 긁어먹었습니다.
역시나 다이어트는 내일부터~~
고기 맛집이니 고기는 단연 맛있었습니다. 기본제공되는 사이드메뉴들도 많아서 좋고, 좀 아쉬운감이 있다면 파채랑 김치가 맛이 좀 심심했습니다. 딱히 자극적인걸 좋아하는 입맛은 아닌데 파채랑 김치, 볶음밥의 간은 살짝 아쉬운감이 있었습니다. 이건 정말 지극히 제 개인적인 취향이니 다른분들은 맛있게 드셨을 수도 있습니다.
고기집이 고기맛이 우선이니 고기맛은 정말 엄지척!!강추입니다.
식사하는 공간옆에 오락기도 비치되어 있어서 아이들은 식사하고 오락에 빠져 있었습니다. 어린아이들은 왔다갔다 어수선해질 수 있겠지만 큰아이들은 식사마치고 간단하게 오락도 할 수 있어서 참 좋아했던 공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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