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인근 양평에 위치한 주말여행!!몸과 마음이 건강해지는 "두메향기"
- 여행가자
- 2017. 6. 12. 13:35
주말을 맞아 가까운 양평에 위치한 두메향기에 다녀왔습니다.
산나물을 테마로 한 국내 최대 규모의 (4만 7000여평) "두메향기"라는 산나물공원을 개원하였다고 합니다. 두메향기는 식물을 관람하기 위한 방문에 그치지 않고 자연속에서 조금 더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생활속에서 자연을 체험하고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의 장입니다. 두메향기만이 가진 산나물을 활용하여 독자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자연과 인간의 어울림, 치유, 즐거움을 보다 가까이에서 체험할 수 있고, 누구나 쉽게 찾아와 자연과 함께 편안한하게 누릴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거듭나도록 노력중이라고 합니다.
관람시간 연중무휴입니다.
오전 10시 ~ 오후 9시 ( 폐장 1시간전까지 입장 가능)
전체를 둘러보시는데 60분에서 120분이 소요됩니다.
이용요금
* 매표를 하신 관람객분들께는 허브차를 무료로 드립니다.
꼬불꼬불 길을 한참이나 지난 후에야 도착한 두메향기 입니다. 맞게 가고 있는지 참으로 헷갈리게 도착을 안하더라구요. 길을 따라 한참이라 올라가야 합니다.
드디어 매표소가 보입니다. 제대로 도착한게 맞습니다.ㅠㅠ
자~~매표를 하고 저희딸은 매표소에 적힌 비누체험을 발견하고 비누체험 신청까지 마칩니다. 비누체험은 비누2개 제작 + 입장료에 15,000원이었습니다. 시간은 정해져 있다고 하니 매표소에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날씨가 좋으니 피어있는 꽃들도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입구를 지나 온실정원 "휴"에 들어가봤습니다. 다육이부터 우리가 집에서 쉽게 기르고 있는 화초들도 많이 심어져 있어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잘 정돈되어 있어서 꽃과 분재들에 관심있으신분들에게 참 좋은 장소일 것 같습니다.
온실정원 " 휴"를 나와 식장쪽으로 가는길에 이렇게 예쁜 공간이 있습니다. 사진찍기 딱 좋은 곳입니다. 너무 예쁘게 나왔네요.
입구에 산책할 수 있는 여러 코스들이 그려져 있습니다. 30분 ~ 1시간 20분까지 다양하게 즐기실 수 있으느 선택하셔서 코스를 돌거나 코스를 돌며 마음 내키는 길로 걸어 보시기 바랍니다.
저희는 초등학생 아이때문에 30분코스로 돌기로 하고 치유의길 쪽으로 산책을 시작했습니다.
나무 위에 동물 친구들이 쉴 수 있는 집들이 곳곳에 걸려 있습니다. 다람쥐 집일까요??
어제는 미세먼지도 없고 날도 워낙에 좋아서 곳곳을 둘러보면 모두가 그림같았습니다. 더울줄 알았는데 간간히 산바람이 불어주니 시원하면서 기분까지 상쾌하게 만들어주는 매력이 있습니다.
정상으로 올라가서 찍은 모습입니다. 정상이라고 해봐야 10분정도 걸린것 같습니다. 처음엔 벌레때문에 잔뜩 겁먹어 있던 저희 딸도 산이 주는 상쾌함을 알아챈듯 했습니다. 너무 좋다고 하더라구요. 안에 물론 식당이 있지만 비빕밥이 9,000원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희는 미리 김밥을 준비해 갔습니다.
(개별 포장된 개인도시락은 반입가능 합니다.)
반은 카페쪽 곳곳에 배치되어 있는 쉼터에서 먹고 반은 정상에 올라와서 먹었습니다. 정말 이거야 말로 꿀맛이네요.^^
도시락을 준비해 가시는것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귀찮으신분들은 식당에서 사드셔도 되요. 거의 대부분의 분들이 식당에서 식사를 하시더라구요.^^
중간중간 올라가다보면 나물들이 참으로 많습니다. 전 티비에서만 보던 고사리도 보고 곰취, 병풍, 당귀 곳곳에 많이 심어져 있어서 신기한 구경거리였습니다. (산나물 채취는 금지되어 있습니다.)
표고버섯도 심어져 있었습니다. 다 채취하신건지 하나가 새초롬하니 있네요. 엄청 큰 송충이?도 보았습니다. 진정한 자연학습입니다. 벌레도 많고 벌도 많고 진귀한 곤충들을 관찰할 수 있었습니다.
산의 정상을 찍고 자작나무숲길쪽으로 걸어갑니다. 개인적으로 자작나무숲길을 좋아해서 꼭 지나가고 싶었는데 길들이 워낙 작아서 안내대로 가다가 찾지를 못했습니다. 물론 가다보니 다 만나지더라구요.
그늘진 오솔길이 마음의 안정을 찾아줍니다.
카페 쪽으로 내려가는 길에는 경사가 있어서 그런지 로프로 오르내릴 수 있도록 되어 있었습니다. 이 공간을 아이가 어찌나 좋아하던지 몇번을 왔다갔다 했습니다. 가장 재밌었던 공간이라고 하더라구요.^^
빼꼼. 숨은그림찾기입니다. ㅎㅎㅎ
두메향기는 이렇게 곳곳에 사진찍을 곳이 많습니다. 날씨도 좋아서 사진들이 참으로 잘나오네요.
아이가 사실 좀 지루해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산도 잘 오르고 잘 걷고 새로운 경험을 시켜준것 같습니다. 사실 평일에는 잘 걸을 일이 없는데 그것도 땅을 밟고 숲길을 거닐일은 더더욱 없었는데 뜻깊은 시간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여유와 휴식의 공간으로 안성맞춤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무료로 주시는 허브차도 참 맛있었습니다. 다만 아이스로 먹으려면 추가금을 내야한다니 조금 섭섭합니다. (무료 허브차는 카페에서 입장권을 제시하시면 드실 수 있습니다.)
산과 들, 꽃과 자연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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