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인근 드라이브 추천 두물머리!!이번 말 나들이는 양평 두물머리로~

 양평 두물머리에 다녀왔습니다. 점심시간인데 정말 사람이 많더라구요. 두물머리는 관람료가 없어서 인지 차량도 엄청나게 많고 사람도 많습니다. 두물머리 입구쪽은 주차비가 유료인데요. 편리한 대신 주차비도 지불해야하고 중요한건 주차할 자리가 없습니다. 그쪽에 차량이 쭉~밀려 있더라구요. 저희는 공영주차장으로 주차하러 가다가 연핫도그를 판매한다는 글이 있길래 한번 먹어볼겸 들어갔더니 그곳에 주차를 할 수가 있더라고요. 오예~~연핫도그와 다육이 파는곳 쪽으로도 주물머리가 쭉 연결되어 있더라구요.

 

핫도그는 집에 가기전 먹기로 하고 일단 두물머리 쪽으로 천천히 걸어갑니다. 길따가 들어가니 연잎이 엄청나게 많이 피어있습니다. 연꽃도 간간히 피어있는데 너무 이쁘더라구요. 조개처럼 생긴 의자?가 엄청 인상적이었습니다.

 

 

 

 하얀색 커다란 연꽃이 너무 이쁘더라구요. 날씨가 약간 우중충해서 아쉬웠습니다. 훨씬 아름다운데..ㅠㅠ

 

 

 

 두물머리는 금강산에서 흘러내린 북한강과 강원도 금대봉 기슭 검룡소에서 발원한 남한강 두 물이 합쳐지는 곳으로 한강의 시작이기도 합니다.

 이른 아침에 피어나는 물안개와 일출, 황포돛배 그리고 400년이 넘은 느티나무가 어우러진 양수리 두물머리는 사계절 아름답게 변모하는 풍광이 기다리는 곳으로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되고 한강 제1경(두물경)과 각종 드라마 및 영화촬영장소로 널리 알려지며 수많은 국내외 관광객이 찾아오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생태관광지입니다.

 아울러 강변 주변을 정비하고 두물머리 일대를 탐방할 수 있는 두물머리 물래길이 조성되고, 생태학습장이 준비되고 있는 등 주변의 다양한 관광자원과 연결되며 스토리와 테마가 함께 하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로 새롭게 선보이고 있습니다.

 두물머리의 아름다운 풍경은 예로부터 유명하여 조선시대 이건필의 두강승유도와 겸재 정선의 독백탄으로 남겨져 시대를 초월해 현재까지 전해져 내려오고 있으며 앞으로도 대한민국과 양평의 아름다운 유산으로 후손들에게 전해져야 할 생태명소입니다.

 

 

 

 물고기가 이곳저곳에 엄청 많습니다. 크기도 어찌나 크던지 깜짝 놀라면서 신기하고 재미있더라구요. 아마도 사람들이 빵가루 같은것을 주니까 앞쪽으로 몰려있는게 아닌가 싶었습니다.

 

 

 

 

 

 벤치에 앉아서 강쪽을 바라보고 있는데 바람은 살랑살랑 불어주고 어찌나 여유넘치고 행복하던지요. 두물머리는 정말 드라이브겸 한번 와볼만 한것 같습니다. 강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마음이 편안해 지더라구요.

 

돌아가는길에 다육이 파는곳이 있더라구요. 똥손이라 다육이마저 죽이는 저이지만 너무너무 이뻐보여서 두개를 집어왔습니다. 2개에 5,000원인것도 있고 작은크기는 4개에 5,000원이더라구요. 다육이 좋아하시는 분들은 한번쯤 들려보세요. 너무 귀엽고 이쁜애들이 많더라구요. 열심히 한번 잘 길러보렵니다.

 

이 사진은 하트모양 다육이인데 넘 이쁘고 귀여워서 찍어봤어요. 신기하네요. 정말 하트모양이에요.^^

 

 

드디어 연핫도그를 먹으러 왔습니다. 줄이 길어서 안먹어볼 수가 없었습니다. ㅋㅋ궁금하잖아요. 반죽에 연잎, 연근, 연씨가 들어있어서 핫도그가 까맣다고 하네요. 가격은 하나에 3,000원. 좀 비싸죠.ㅎㅎ

 

 

손님이 많으니 직원분들도 많고 미리 튀겨져 있는 핫도그도 어마어마 합니다. 직원분이 많으니 확실히 엄청 금방 나와요.

 

 

저희는 순한맛 두개로 먹었습니다. 솔직히 기대안했는데 맛있어요. ㅎㅎ진짜 맛있어요. 소시지도 그냥 갈색 소시지가 아니라 마트에서 사먹는 수제소시지같은 흰색 소시지더라구요. 간식으로 아주 맛나게 먹고 왔습니다. 두물머리 또 가면 또 사먹을것 같아요. 사람이 많은 이유가 있었습니다.

 

 

양평엔 드라이브로도 많이가시고 두물머리와 세미원은 워낙에 유명하니까 한번쯤 다녀오실만 할거 같아요. 차가 좀 밀리는 단점이 있지만 가까운곳에 맛집들도 많으니 주말에 가벼운맘으로 드라이브겸 산책코스로 두물머리 한바퀴 돌아보시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