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별내 석쇠불고기 맛집 - 목향원 (국내산 돼지로 만든 석쇠불고기, 유기농 쌈채소)

엄마 생신을 맞아 가족들과 별내 맛집 목향원에 다녀왔어요.

엄청 외진곳에 있는데 티비에 워낙 많이 소개된 곳이라 그런지 사람이 어마무시했어요. 

수요미식회에 나온 이후로 더 많아진듯해요.^^

대기하는 사람들도 많고 대기표 뽑고 기다려야하더라구요.

다행히 늦지 않은 시간에 가서(12시 전) 금새 들어갈 수 있었어요.

들어가니 상에 쌈종류가 미리 올려져 있더라구요.

종류도 많고 직접 재배하는 쌈이라고 하니 기대가~ㅎㅎ

주문하고 바로 나온 불고기에요.

음식은 바로바로 나와서 너무 좋더라구요.

살짝 달달한 맛이 있지만 쌈에 싸먹으니까 맛나더라구요.

쌈도 직접 기르는거라 그런지 연하고 맛있어요.

쌈싸먹으라고 함께 나오는 우렁된장

예전 쌈밥 유행일때 정말 많이 봤는데 요샌 쌈밥집이 많이 없어져서 이 우렁된장 보니까 더 반갑더라구요~ㅋㅋ

너무 짜지않고 맛있었어요.

삼색밥

아이스크림처럼 동글동글하게 나오는 삼색밥이에요.

눈이 즐겁더라구요.

어찌나 아기자기하게 귀엽던지..

이집의 인기는 이 삼색밥이 한몫하는것 같아요.

백미, 흑미, 조 같았는데 맞나 모르겠네요.

밥도 윤기가 좔좔 흐르고 쫀득쫀득 식감이 너무 좋더라구요.

반찬도 자극적이지 않고 삼삼한 것이 좋더라구요.

외식하면 음식들이 자극적인데 이집은 전체적으로 간이 강하지 않아서 좋았어요.

게장도 달달 매콤하니 맛있고 전체적으로 삼삼하고 괜찮았어요.

한상차림 전체샷

푸짐하니 먹을것도 많고 좋더라구요.

개인적으로 쌈을 좋아해서 석쇠불고기랑 쌈싸먹는라 후다닥 먹었어요.

위치가 애매하긴 하지만 드라이브삼아 가기 좋고 주차장도 넓어요.

음식도 바로바로 나오고 상차림도 정갈하니 담백하고 삼색밥도 귀엽고 맛도 좋아요.

석쇠불고기 한상차림이 1인당 15,000원이라 비싼감이 없잖아 있지만 이색적인 삼색밥과 

푸짐한 쌈과 반찬들에 만족하며 먹고 나왔어요.

목향원

남양주시 덕릉로 1071번길 34-11

031-527-2255

매일 오전 11시 ~ 오후 10시

주말엔 전화예약이 안되니 참고하세요.^^

석쇠불고기 1인 - 15,000원